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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 0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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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만 있던 곳에서 늘 생활하다가 아내 그리고 딸이라는 다소 생소할수도 있는 이성을 경험하면서
왠지 모를 보호심이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도 생각되어 지는데
운동회 할 때 화면에 잘 잡히진 않았지만 지욱이가 뛸 때 같이 뛰고 있고
지욱이가 안아달라고 할 때도 대번에 고민하지도 않고 지욱이 번쩍 들어올려 안아주기도 하는 모습도 있는데
흠... 이런식으로 송종국씨를 거론하면서 잘못키우고 있어요 라고 지탄의 대상이 되어있을 줄은 몰랐네요.
보통 남자아이들 키울 때 더러는 강압적이고 대체로 딱딱한 말로 대할 때가 많아요
그게 대부분의 아버지들한테서 많이 보여지는 모습이구요. 너무 뭐라 하는 것도 보기 좋지 않아요.
저도 아들이지만 아버지가 딸을 더 사랑하는 걸 이해하거든요. 왜냐면 어머니는 제편이니깐요ㅎㅎ
송종국이 딸에게 쏟는 애정만큼 엄마는 지욱이한테 쏟는 애정이 있을꺼에요. 그러니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그 집안에 사정을 우리가 이래라 저래래 왈가왈부 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