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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17:58:39
6/5
흠 제가 봤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옆집 남편은 저렇게도 하는데 우리집 남편은 이렇게 안한다. 이게 제일 큰데 ;; 어떤 남편은 시댁보다 먼저가는 집도 있습니다.
저희 작은할아버지 댁은 고모만 넷에 삼촌 한명인데 고모들끼리 서로 얘기해서 추석이나 설당일날 오전까지는 시댁, 그리고 오후에는 가족들이 친정으로 모이기로 정해놓고 몇년째 지내고 있습니다. 전혀 문제 없고, 서로도 더 친하게 지내고 있구요. 뭐 물론 거리가 많이 소요가 된다면 문제겠지만... 서로간에 미리 정해놓고 움직이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집안일 모르는 남자들은.... 그건 여자가 결혼하기 전에 미리 알지 않나요??????? 옆집 남편은 칼퇴해서 아내 저녁 차려준다는데, 울집 남편은 야근에 회식따위나 하고 신경도 안쓴다고..... 뭐 이런식으로 옆집 남편이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사유도 없이 비교하고 보는 건 안 좋은거 같아요. 제 친구는 여자지만 남편 부엌에 오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어디 남자가 들어오냐며, 내가 다 해줄테니 맛있게만 먹어달라... 똑같은 원리 아닌가 싶네요.
즉, 모든 남자가 저 위에 있는 것 처럼 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부부 사이에 조율은 필요한 것입니다. 이때의 기준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바라봤을 때 충분히 이해가 되는 그 시점으로 조율하는게 포인트죠.
우리 집 남편은 이것도 해준다~ 우리집 부인은 이런것도 해준다~ 에 현혹되지 말고
내 집에 있는 우리 아내, 내 집에 있는 우리 남편에 대해서 더 초점을 맞추면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