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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0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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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는 매 번 설교 중에 [러시아, 월북] 등등에는 엄청 분노하며 좌파들은 생명을 중요시 생각 안 한다 어쩐다하면서
이번 사건에는 [귀신의 역사]라고 한 마디 하고 더는 언급이 없습니다. 뭐 애도의 말 한마디나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가짜죠, 가짜 인류애, 사람의 생명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세월호 때도 전혀 언급 없었고 고 백남기님 때도 전혀 언급 없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인데 업무상 어쩔 수 없이 그 목사를 계속 볼 수밖에 없는데 차라리 안 보고 싶네요.
이미 한국교회는 타락할대로 타락했습니다. 제 정신인 사람 몇 없습니다.
아예 없다고는 못합니다. 이 교회에서도 흔히 있는 '개독'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래도 일단 기본적으로 교인이라하면 안 좋게 보기는 합니다. 대부분이에요,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데 사랑은 갖다 버린지 오래입니다. 살인자는 용서해도 동성애자는 때려 죽여야 한다는 논리에요. 설득은 포기하고 그냥 안 엮이는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