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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1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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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요. 제 또래에 유난히 해병대나 특전사가 많았어요. 군대라도 다녀오면 좀 나아질까 그랬었는데 군대 지원해도 몇개월씩 밀려서 군대를 못가니 해병대 지원해서 가버린거죠. 제 친구들 부모님 장례식장에 무던히도 많이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지금 세대가 안 힘들다는게 아니라 누구나 자기가 겪는 그 상황이 가장 힘든거 같아요.
남이 더 힘들다고 내가 안 힘들어지는게 아니듯 이러한 간극은 정말 메워지기 어려운 세대적 문제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