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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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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에 우편취급국(우체국에서 우편업무를 위탁받아 경영)에서 알바했을 때에는 우표 판매 관리가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전에 다른 지역의 누군가가 우표판매 가지고 장난치면서 상당한 금액을 횡령한 것이 발각된 일도 있어, 판매한 우표는 바로바로 서버에 입력하고, 여분의 우표 재고는 따로 가지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우편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우표를 구입해서 그것으로 거슬러주는 경우는 있었죠.
그런데 문의전화에서는 우표로 거슬러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니, 규정이 바뀐것을 그 직원이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우체국과 우편취급국의 우표 관리 규정이 다른 것일지도 모릅니다.
쓸데없는 사견을 덧붙이자면, 사용하는 우편량이 많다면, 우표를 사용하기보다는 후불계약을 하거나, 그냥 우표 없이 결재해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우표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