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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1 0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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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담당할 분야가 아닙니다.
증상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뇌신경학과 그에 걸맞는 신경심리학 체계, 그리고 치료를 위한 기술적 도구 없이는 무리입니다.
명상이나 정신적 안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문제였다면 최면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봤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통각신경을 절단하거나 척추에 약물을 주사하는 외과적 시술까지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이건 사족입니다만, 철학이 언제부터 병을 치료하는 학문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