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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2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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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먹어서 본방사수해가며 본 드라마는 미생이 처음입니다. 드라마라는 것 자체에 이전엔 큰 기대나 관심, 재미 못 느꼈는데 미생은 저에게 그런 면에선 전환점으로 다가온 드라마네요. 첨엔 별 기대 안했었는데 한편 한편 보다보니 재밌고 점점 만족도 기대도 커지고.. 그러다보니 후반부에 실망한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끝이 좋아야 다 좋다? 그런 건가요? 제겐 그렇진 않네요. 참 많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고 눈물흘리며 -웹툰으로 볼때도 그랬지만-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