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
2008-01-26 08:54:21
10/8
영어라도 좀 해야 대기업 취업하고, 공기업 취업할 수 있는 한국 현실이기에...
자식들을 공돌이 만들고 싶지 않은 부모 마음이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교육과 영어과열교육의 원인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나라 전체가 선진국으로 진입해서 하위계층은 나라에서 체계적인 복지 안전망으로 보호해주고,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슈퍼리치들도 럭셔리하게 살고 그래야 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 분배위주의 복지 정책을 펼만큼 국민소득이 높지 않은 중진국이니까 MB가 성장을 외치는거죠...
국민들도 이번 대선에서 섣부른 분배보다는 성장이 우선이다고 선택해준거고...
문제는 미국식으로 가면 너무 복지가 떨어지는 양극화 사회가 된다는건데...
북유럽의 복지가 강한 나라들도 국민 개개인을 살펴보면 자살률, 우울증, 알콜중독이 심합니다.
돈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합리적이고, 개인주의적이고, 타인에게 무관심한 선진국 사회의 정서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우리 나라는 시끌시끌하지만 심심하지 않고,
지나치지만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활기차고 가족애가 남아 있는데...
이런 좋은 점이 점점 붕괴가 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성장위주의 자본주의가 되던
좌파적 복지주의로 가던...
경쟁만 치열하고 냉정한 선진화가 과연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느냐를
되돌아 봐야 된다고 봅닏다.
대안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가족, 친구, 사회를 따뜻하게 사랑하고 챙겨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부처님이 욕심을 버리고 자비를 베풀라고 한 것이나,
예수님이 원수도 사랑하라고 한 진리가 여기있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