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5
2014-08-04 11:11:42
2
40대 초반 아저씨로써 한 말씀만 드릴께요~
가끔 20대 젊은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면 그들의 생각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패배주의에 찌들어 있으며, 말초적인 자극이나 우스개, 연예 등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콘텐츠들에만 반응을 하고 히히덕 거리고 있는걸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저는 이 것이 헉슬리가 주장했던 디스토피아적 미래관에 따른 미디어의 말초적 콘텐츠 공급에 따른 결과가 아닌 것인가도 의심해 보았습니다.(참고 링크 : http://andy9615.blog.me/120200049361)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지만, 여기 경제학자 베블런의 주장도 상당히 존중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너무 패배의식에 찌들어 아무런 희망도 가지지 않고, 사회의 변화도 요구하지 않고 찌질하게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생은 그러고 살기엔 너무 짧으니까...
희망만 주고 아무것도 개선 시킬 수 없는 것도 고문이지만, 아무런 희망이나 비전도 가지지 않고, 그래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도 고문이긴 매한가지입니다.
뭔가 바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세상에 대해 당당히 외치고 요구하세요! 그것이 청춘의 특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