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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0 1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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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타깝네요.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구요. 이제 아들은 여자를 알게됩니다.
그리고 현실을 알게 되죠. '아~ 세상에 여자는 엄마만 있는게 아니구나.'
어린이집 보내기 전 "아들, 누가 세상에서 제일예뻐?'"' "엄마"
어린이집 보낸 후 1주차 "아들, 누가 세상에서 제일예뻐?'" "선생님"
어린이집 보낸 후 2주차 "아들, 누가 세상에서 제일예뻐?" "다혜" ??? 다혜가 누구지...
어린이집 보낸 후 3주차 "아들, 누가 세상에서 제일예뻐?" "진주" ??? 진주가 누구지...
어린이집 보낸 후 4주차 "아들, 누가 세상에서 제일예뻐?" "지현" ??? 지현이 누구지...
..
"아들 엄마는 그럼 몇번째야?"
..
어린이집 대략 3년차 쯤... 대답은... "엄마 못생겼어. 푸하하하" 입니다. ^^
..
그나저나 저희 둘째는 이제 겨우 5살인데 형 따라서 "엄마 못생겼어." 이러고 있네요.
불쌍한 우리 와이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