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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2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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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주장에대한 근거는 오직 하나뿐이다.
"하지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의 노동으로 빚어진 결실이 부당한 사유로 배제되는 것에 마음 아파하지 않을 수 없다."
정의당은 넥슨이 이미 계약금이 다 지불되었음도 알고 있으면서도, 이걸 근거로 넥슨이 성우의 직업 활동을 가로막는다고 하고있다.
그렇다면 정의당의 논리대로 넥슨이 그냥 있었다고 해보자.
넥슨은 돈을 주고 욕을 사서 먹게된다. 회사 이미지는 물론이요. 어쩌면 주식도 떨어졌을 수 있다. 클로져스의 주 고객층이 누구인지 감안하면,
이번 사태를 무시했을 때 고객층이 대거 빠져나갈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다. 만일 정의당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다면,
"한 개인의 마음"에 신경쓰기전에 이번 사건의 "펙트"부터 살피시라 말하고싶다.
과연 넥슨의 수 많은 임직원의 "마음"은 누가 달래줄것인가?
또한, 이번 일과는 직접적으로는 연관이 없었으나,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도 할 수 있는
마인드C 작가나 낢 작가의 마음은 누가 달래줄 것인가?
계약금을 받았지만, 목소리가 사용되지 않은 작가의 아픔과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행범으로 낙인 찍혔던 무고한 작가의 아픔중
정의당이 진정으로 달래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