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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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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딩 끝물 82년생..아직도 기억나는 6학년 가을운동회 였는데..
4, 5, 6학년 남학생들은 모두 오와열을 맞춰서서 곤봉으로 연기하는거였음.. 이게 원래 계획대로 매일 1-2시간씩 연습해야 하는데 그해에 늦은장마가
많이 와서 강당도 없던 우리들은 연습을 할시간이 없었음.. 막바지에 진짜 땡볕에서 2-3시간씩 똑같은 안무 반복.. 선생이 군대식 스파르타로 연습시킴..애들은 죽어남.. 물도 안줌..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건 오랜시간 반복되는 율동으로 지쳐서 못하는애들, 낙오되는 애들 곤봉으로 때리기..
진짜 짱시른 기억.. 으으으 조온내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