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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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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 고등학교때 여드름을 갖고있었어요..
저도 그무렵부터 생긴 결벽증이 지금까지도 갖고있어요..
우선 여드름은 내가 더러워서.. 청결하지 못한곳에서 온다 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이게참 힘들어요..
결벽증이 강박증으로 이어지거든요.. 제시간에 딱딱 맞춰서 얼굴을 세안하거나 해야하요.. 이걸 뭐 5-10분 어겨도 실제론 별문제 없지만
여드름이 악화되면 죄책감이 엄청나요.. 모든게 그 5-10분 때문인거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요..
지금 서장훈씨가 말하는 침대도 저도 그랬어요.. 절대로 샤워하고 집에서만 입는 옷을입어야 침대로 들어가요.. 외출복으로는 앉지도 않아요..ㅋ
샤워후에 아주잠깐 밖에 뭐를 사가지고 온다해도 밖에 나갔다 왔으므로 더러운게 묻었어.. 씻어야해.. 그런 강박관념에 사로잡힘..ㅋ
성인이 된 지금도 크게 변한건 없지만 몸이 기억하는 습관은.. 쉽게 못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