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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14: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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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의관입니다
올해 임관...이랄까 끌려왔습니다 ㅠ
이런걸 보면 진짜 용사들(병사들은 군대에서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신경 써줘야 될꺼 같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쫌 이상한거는.... 초기 맹장염은 놓칠수 있다고 해도 왜 진지 공사가서는 군의관을 한번도 못본걸까요?
의무병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고 의무부사관이라고 해도 구조사 자격증 의무학교에서 날림으로 딴 사람들일껀데
복막염이면 반발복통이 매우 심했을꺼고 정상적인 의사라면 배만져보고 이상한거 느꼈을 껀데 주말내내 못찾았다는거는 거기 군의관은 배 한번 안만져 봐다는건데....
옛날에는 군의관들이 진지공사 같은거 안따라갔었나요?
.... 나는 얼마전에 4박5일로 진지공사 갔다왔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