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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0 2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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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갈 형편이 안돼시면 학원 안가셔도 돼요.
학원이 꼭 정답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입시미술을 하게 되면 창의력보다
입시에 맞는 기계적인 미술만 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요.
학원입장에선 학생들이 돈이니 어마어마한 학원비를
감당해야 하고요...
저는 유치원 때부터 그림을 그렸는데 화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순으로
꿈이 바뀌다가 게임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져서
고3때 미술학원을 1년 다녔어요.
저도 집안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거든요. 마지막엔 부모님이 포기하가시피 보내줘서 그나마 일년 한거지...
미대 합격 당연히 못했습니다. 입시스타일에 완전히 적응하고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애들이 많았어요.
그럼 저는 학원을 못다녀서 게임그래픽 디자이너가
못됬을까요? 지금 이름만 대면 다들 아는 n사에 다닙니다.
옆으로 많이 세면서 제 자랑도 해버렸지만(;;;)
학원을 다니는건 별로 중요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본인이 계속 그림을 그리는거죠. 입시가 끝나면 미술학원 스타일의 그림이 본인에게 독이되기도 할 꺼에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으신진 모르겠지만 학원에 못가게 되도 낙심하지 마세요. 길은 어디에나 있답니다. 특히 그림은 더 자유롭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