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도 복무를 해야합니다. 근데 다만 제가 맘에 걸리는 것은 인대 수술을 하셨다는 건데, 장교로 복무하면서 병사들 앞에서 모자란 모습 보이지 않게, 훈련기간에도 그렇고 소대장이 된 후에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무리하는 경우가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전역 후에 취업 걱정을 하기 전에 장애를 얻게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본인 건강 상태 고려해서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저런 자를 상대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법대로 하는 것입니다. 나이먹으면 애기처럼 된다더니 정말 애새끼가 따로없네요. ㅎㅎ 심력 낭비하지 마시고 법률구조공단이나 변호사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저런 부류가 횡포를 일 삼을 수 있는 근거는 내가 세입자를 맘대로 할 수 있는 갑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인 거 같은데요 (전통적인 마름과 소작농 같이) 맘대로 할 수 없고 또 지랄했다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돈 ㅠㅠ 을 물어야할 수 있다는 공포를 심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판결까지 가지 않더라도 법적인 근거를 갖는 종이 몇장이 효율을 발휘할 수 있어요.
K계열 합격 축하드립니다. m48보다 훨씬 낫습니다. (현역때 k1a1이었다가 예비군가서 m48 타봄) 저도 제 경험에 빗대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갑 부대는 빡센가 : 포괄적으로 안빡쎈 군대는 없습니다만 기갑부대 특징이 전차 그 자체와 관련 물품들이 전부 무겁고 딱딱하고 위험합니다. 때문에 윗 분들 말씀 처럼 안전교육이 빡세고 실제로 사고의 위험성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전차를 매일매일 고등학생이 교실 책상에 앉아있는 빈도로 다루게 될겁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간부들만 전차를 타는가 : 승무원의 전문성 때문에 all간부 하면 좋겠지만 인원부족으로 전차장을 제외한 보직에 병사도 탑승하여 똑같이 임무수행합니다. 정비는 정비반에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간부와 병사가 있습니다만 이들은 좀 중요한 정비들을 하고 일반적으로 가벼운 정비는 승무원이 직접 합니다.
안걷는가 : 보병보다야 덜 걷습니다만 군대에서, 그것도 전투병과가 육체적으로 편하길 기대하는건 에러입니다. 전 보병과 혼성부대인 기갑수색이라 (안해도 되는)군장도 차고 행군도 하고 다 했습니다. 아무리 안걷는다 안걷는다 해도 좋은쪽으로 기대하는건 나중에 상심의 위험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