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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12: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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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병원에 데려가서 이것저것 검사받게 하고 약도 처방해줄수있겠지만, 동물은 어미가 아무리 잘 돌본다해도 항생제나 영양제, 링거같은걸 처방받을수없잖아요... 도저히 버티지 못할것같다하면 도태시킨답니다.
야생에서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도 대부분은 도망도 제대로 못갈 노령의 초식동물이거나 새끼중에서도 특히 더 약해서 무리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새끼들만 잡아먹혀요. 그렇게 잡아먹힐때는 무리의 동료들이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잡아먹힘으로 해서(혹은 그렇게 걸러져서) 무리에게는 건강하고 강한 유전자만 전달되고, 약한 유전자를 가진 동물은 다른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어 생태계를 유지하는거죠....
안타깝지만 정상적인 생태계에서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