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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1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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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사람이 멸종하면 가주성 바퀴(집안에 사는 바퀴)는 절멸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이유는 바퀴가 열대/아열대성 곤충이고 그 발원이 아프리카인데, 아직까지도 추위에 대한 대처능력은 극히 일부 '야생'바퀴를 제외하곤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살아가는데(혹은 사육하는데) 물이 엄청 필요합니다. 물 엄청 먹어대요.
즉, 사람이 만들어내는 열기와 수분이 없다면 가주성 바퀴는 야생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채 다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만 살아갈수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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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된다고 이렇게 적고 앉아있을까........
아참 야생바퀴는 그저 시체나 낙엽과 같은 분해되어가고 있는 유기물을 먹을뿐, 사람이 사는 집안으로는 절.대. 들어오지 않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보게 되더라도 무서워하지 마시고 귀여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