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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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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이번에 전 민정수석에서 기록된 내용들이 손석희의 심기를 크게 건드린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JTBC를 개조하고 관찰하라는 지시...수백명의 사람이 바다에서 죽음을 직면한 상황에서도 구조의지 자체가 없던 청와대....40년전의 늙은 노욕의 권력이 다시 부활시킨 사람의 목숨따위는 관심도 안가지는 김기춘....뒷일을 부탁받은 산 사람의 역할... 그 역할에서 손석희라는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려던 와중에도 방송에 개입하려했다는 사실에 심기가 불편했던게 아닌가 싶었어요. 한국 자체를 붕괴 시키려 했다는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