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9
2016-05-31 21:03:48
2
음?
왜 그건 방종이지요?
[끌어내린다]는 행위가 과격해 보였나보네요.
그럼 끌어내리지 말고 벽을 둘러 쌓으면 또 다른 행위예술로 평가받을 수 있는건가요?
애당초 공공장소에 독단으로 세우면 당연히 욕도 먹고 피해도 발생하는 겁니다.
예술이라고 해도, 뭐 일반인들이 다 예술가도 아니고 저렇게 세우는 즉시 기념의 의미가 생길 수 있는 거지요.
합법적이라는 미명 아래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불편해도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절차를 따르는게 맞으니까 절차만 따르고 있자는 건
밥그릇 뺏기고 죽임을 당해도 법대로 따라가자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요.
그러려면 혁명들도 다 없어야 하겠고 예술 활동들도 많이 사라져야하지 않나요?
법도 적혀있는 대로 곧이곧대로 판단하지 않는 법인데 예술을 그래서는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