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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3 0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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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생활 할때 PX담당병이 같은부대 한살 많은 두달 후임이었는데 엄청 친했어요.
제가 좀 땡땡이를 많이 치는 행정병이었어서 담당관님께 커피사러 다녀온다 그러고 근무시간에 PX 가면
십중 팔구는 문이 닫혀 있는데 보통은 재고조사 한다고 그러고 문 닫고 간부도 안들여 보내는데
뒷문쪽에 가서 작은 목소리로 "승수형 나야~~" 그러면 후임 PX병이 망보고 열어주곤 했었죠 ㅋㅋㅋㅋ
둘이 PX에 있는 푹신한 의자 붙여서 누워서 옛날 밖에서 있던 얘기도 하고 그랬던 추억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