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
2022-03-10 1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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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 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니 젊은 친구가 (저하고 띠 동갑) 그래도 나이 서른이 넘은 사람인데, 출근하면서 "승리했다!" 이러면서 출근하더군요.
정치색 드러내지 않았었는데, 이럴 줄은 몰랐더랬죠.
옛날 한나라당이 승리해도 실제 사석에서 이런 사람은 없었거든요.
이게 진짜 세대차이인가? 왜 이러지? 했는데 결국은 제가 꼰대 마인드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도 그 나이에는 정치에 상당히 무관심 했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리고 저는 그 친구보다는 훨씬 많은 사회 경험 (정치적인 면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을 한 터라, 이제 '상식' 선에서 정치권을 바라볼 줄 알게 되었던 것이구요.
뭐 요즘은 기본적인 예의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느낌도 듭니다.
앞에서는 네네 하더라도 곧잘 적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니 실망감을 넘어서서 조금 슬프기까지 하더군요.
멸공이라니... 엄밀히 따지면 진짜 보수는 지금의 민주당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