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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12: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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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이 이벤트가 마영전에 한해서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더군요.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다수의 게임들이 이 번 이벤트와 같은 형식의 이벤트를 하는데
이는 피방 점유율을 높여서 과금액을 늘리겠다는 수로 보입니다.
제가 피방에서 일할 때 보니 피씨방에서 넥슨에 돈을 지급하는 건 월 정액제가 아닌
시간당 요금제였습니다. 300시간에 얼마, 500시간에 얼마...이런 식으로요.
만약 300시간을 산 피방이 있는데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다수의 게임에서 이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면
평소 300시간으로 열흘을 썼다고 본다면 이 번 이벤트로 인해 열흘도 못쓰고 시간이 다 소진되겠죠 ?
그럼 피방에선 넥슨에 돈을 주고 서비스 시간을 삽니다.
피방 수를 전국적으로 헤아린다면 그 수가 얼마나 될까요 ?
그리고 그 피방들 대다수가 넥슨 요금제에 가입돼 있는 상황일테고....
순식간에 수억 거둬들이는거죠.
집에서 하는 유저들한테서는 도저히 뽑아낼 수 없는 금액이 순식간에 생기는 겁니다.
때문에 집에서 하는 유저 버리고 읍읍어택2로 손해본 걸 피방을 통해 이 이벤트로 충당해 보려고는 것 같은데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는 해도 이런 차별적인 이벤트는 달갑지만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