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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1 13: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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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학생입니다.
'저런것들' 을 자주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요.
진짜 저렇게 합니다.
저번에 학교에서 어떤 남자아이가 장난으로 동방신기를 욕했습니다.
여자애랑 정말 때리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학교에서 대화를 하는데, 이런 말도 하더군요.
'나 담배 피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끄라더라. 아 씨%!$!$^!@%'
무슨 욕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그 아저씨가 가고나서 다시 폈다는 건 기억이 납니다.
아, 선생님의 체벌에도 뒤에서 욕을 하더군요. '엄마도 안때리는 걸 지가 때리고 ㅈㄹ이야' 라면서요.
선생님의 말에는 '절대' 순종이란 건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귀엽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건지
꺄악 소리 내면서 아파하고 시간끌고...
그것들 때문에 기술시간 3시간을 빼먹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 못해먹겠다고 하셔셔요.
대낮부터 말이 길었군요. 그냥 갑자기 떠올라 한탄 한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