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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4 1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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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이제 중2인데
수학여행 때, 밤에 얃옹가지고 낄낄거리며 말하는 애들보면 한심해 죽겠습니다.
전 벌써 흥미를 잃어버렸어요. 아마 다른 애들은 자신들이 '다 컸다'라고 생각하는 모양인 것 같지만.
애들 사이에서 전 아주 건전하게 통하고 있어서-말을 하지 않으니-대화에 전연 끼어들지는 않습니다.
프루나는 아예 아이디도 없고, 킨 적도 없습니다.
오유 때문에 너무 겉 늙고 속 늙어버린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도 미니스커트든 뭐든 눈길도 안가다보니...
전 이상한 사람인건가요? 사춘기라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