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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0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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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17년 키우다 보내고 처음 냥이 키워보는데 매일이 충격의 연속입니다. 어쩜 이리도 다를까요...
오라고 해도 안 와. 간식을 들고 오라고 해도 1분 정도 딴짓 하는 척하다 마지 못해 와. 개였으면 그 시간에 까까를 한 주먹 더 얻어먹겠다.
간신히 손 주는 거 가르쳐놨는데, 우리 천국 간 멈무가 손 하면 즉각적으로 살포시 준 거에 반해 냥이색히는 손! 하면 5초 동안 딴 청을 피우다가 기습적으로 스매싱을 날림. 손을 주는 게 아니라 내 손을 가격한다고!!!!!! 아악!!!!
왜 냥이가 아니라 개가 인류의 동반자였는지 왜 호모 사피엔스가 개를 택했는지 알겠다고 냥아치야!!!!(보나마나 한 번 놀고 관심 끊을 장난감을 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