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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19: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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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오베 간 글에 '유죄무죄'단어 자체를 표현의 정도를 강조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괘념치 마시길.
개인적으로 특히나 어리석다 생각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고통을 남의 고통과 비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성인 남성이 제대하고 난 뒤 군대 이야기를 할 때 자기 부대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것 만큼 공허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본인의 고통은 본인의 고통대로 타인의 고통은 타인의 고통대로 나름의 사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거기에서 가능성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끝나지 않는 논쟁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간 받아오신 상처가 십분느껴지는 글 읽고 감상 한번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