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유의 제제는 원작의 '제제의 이중성' 에서 섹시함을 느껴 만든 캐릭터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2. 다른 캐릭터이므로 양면성이 만들어진 이유도 다르다
이정도로 님 주장을 정리할게요.
1.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썼지만 제제라는 곡의 대상이 5살짜리 아이가 아니더라도 학대받은 아이의 행동에서 섹시함을 느끼고 캐릭터를 만들어 곡을 만들었다는게 위험하며, 교육학 전공자로서 보기 좋지 않다.
2에 대해서, 아이유는 원작의 제제의 이중성을 가지고 소재로 썼습니다. 저는 작품에서도 나오지만 제제는 아버지한테 장난쳤다고 허리띠로 개 두드려맞듯 맞고, 누나한테 누나가 때릴 힘도 없을때까지 맞는 아이입니다. 원작에서 제제는 아버지를 '저 사람은 내 아버지가'아니야 라고 평할 정도로 가정학대를 당했고 그 결핍된 애정을 포르투가에게서 찾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이중적인 아이가 꼭 가정 학대를 받는 경우는 없지만 교육통계적으로 가정학대를 받는 아이가 탈선을 할 확률은 높습니다.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의 이야기입니다. 제제는 학대받는 아이고, 이중적인 아이이다.(학대의 정도 치고 굉장히 착한 아이는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자료로 봤을 때 제제는 학대 받아서 양면적인 부분을 가졌을 개연성이 높다라는 겁니다.
아이유가 '섹시하다'고 생각된 모티브가 제제에게서 나온겁니다. 이상한 소리좀 하지 마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