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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0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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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부분 색깔 바뀌면서 말하고 게임할 수도 있는 홀맨 인형이 있었는데 집에 웬 어린 아이가 놀러오면서 빼앗겼습니다 흑흑.
당시에는 저도 어렸기 때문에 주고 싶지 않았는데ㅜㅜ 심지어 그 아이는 그걸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제 부모님이 정말 주고 싶어하셨던 모양ㅋㅋㅋㅋㅋ
나중에 그 아이의 과외 선생님으로 가게 되어서 인형이랑 떼제베(제일 좋아했던 기차 장난감! 어린이날 선물로 받았었어요!!)는 잘 가지고 놀았냐고 물어보니까 둘 다 기억 못하더라고요ㅋㅋㅋㅋ
아마 당시에는 잘 갖고 놀았겠죠! 저도 어렸을 때는 언니나 오빠들 장난감을 많이 받아 왔으니까요..!
지금은 조카에게 잘 하는 걸로 조금이나마 빚을 갚고 있습니다ㅋㅋㅋ 조카들 너무 귀여워요♥.♥
위에는 빼앗겼다고 썼지만 엄청 기분나쁘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홀맨을 거의 장식용으로 쓰기 시작했었기 때문에 어린 친구가 가져가서 재밌게 노는 게 홀맨한테도 더 나을 거라고 나중에는 납득도 했었고 ㅋㅋ
그치만 떼제베는 정말 사랑했던 장난감이기 때문에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그건 꽤 오래 갔어요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홀맨을 보니 추억이 생각나서 말이 길어졌네요ㅋㅋㅋ 얼굴에 들어오는 불빛의 색이 변할 때마다 성격이 바뀌었어요ㅋㅋ 하얀색은 순수한 홀맨 친구였죠! 나머지 성격은 기억이 안 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