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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07: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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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얘기하면 대다수가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왠만하면 "글쎄...", "잘 모르겠는데?" 등으로 대답을 회피하고 집요하게 물어보는 경우에는 그냥 "너 한 38kg 정도 되나? ㅎㅎ"라고 말하고 제가 바보되는 게 편하더군요.
특히, 여자가 여러 명 있는 상황에서 솔직하게 얘기하면, 연속적으로 "그럼 나는?"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간혹 발생해서 꽤나 대답하기 곤란한 경우가 되기 때문에 그냥 제가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인 척 하는 게 편해요.
맞춘다고 상 주는 것도 아니고 틀린다고 벌 받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