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5
2018-08-21 22:06:32
3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476816
이기준 교육부총리 인사파동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북유게에 누가 이 글을 올려놨더라구요.
어, 진짠가? 책장에 있는 <운명>을 펼쳐보니 305p에 관련 내용이 나와있더구만요.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은 이기준 교육부총리 인사파동이었다. 참여정부 인사에서 최대의 실패사례였다. 그분의 흠결을 검증과정에서 몰랐던 게 아니었다. 검증과정에서 다 확인해 놓고도 부적격 사유라고 판단하지 않았던 것이다.
(중략)
안타까웠던 것은, 내가 참석했으면 반대했을 것이란 점이다. 내 기준에 맞지 않는 일이었다.
(중략)
그 일로 비서실장, 민정수석, 인사수석, 홍보수석, 그리고 나까지 인사위원 전원이 사표를 냈다.
(중략)
그 일을 빼면 참여정부의 인사추천과 검증시스템은 자랑할 만했다."
(305, 306p)
제가 띄엄띄엄 인용했지만, 진짜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더라구요.
못 믿겠으면 직접 읽어보세요.
누가 이 사람을 추천했지? 구글에 검색해보니 이런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11706657
흠...터...레...스.......티잉...ㅠㅠ
위키피디아 보니까 이기준 다음은 김영식(직무대행)이고, 그다음이 김진표인 거임.
직무대행이 한달을 못 갔으니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위기상황에 꺼내든 카드가 김진표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