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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1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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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간이 남은 삶 동안 반성할 일은 없을 겁니다.
평생을 법 위에서 군림하면서 살아 온 인생.
법치는 아버지가 못 배운 백성들에게 휘두르던 매끈한 방망이 같은 거죠.
아마 지금도 모욕적으로 느낄 겁니다.
죄를 인정하지 않으니 뉘우칠 것도 없고, 법원을 존중하지 않으니 심판 받을 것도 없습니다.
선민이죠.
지금 저 머리 속에는 '감히'로 시작되는 여러 문장들이 빼곡할 거라 봅니다.
나오면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릴 성격이 아니니 돈을 꼼꼼이 환수해야 합니다. 종교적 유산이 남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