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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0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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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ㅋㅋ 저도 호주로 유학 가기 전에 워킹홀리데이로 먼저 갔는데 그 당시엔 영어도 잘 못하고, 그냥 비행기표만 냅다 끊고 시드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막상 내리고 나니까 ‘어, 근데 잠은 어디서 자야 하지..?’싶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공항에 붙은 백팩커즈(여러 명이 한 방에 자는 도미토리가 있는 유스호스텔같은 여행자 숙소)들 광고를 살펴 보니 ‘킹스크로스’라는 이름의 동네가 있더라고요.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지나칠 수 없는 이름이라 무작정 아무 백팩커를 골라서 나 좀 픽업하러 와달라 전화함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킹스크로스!!!!! 해리포터처럼 환상적인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도착한 킹스크로스가 호주 최대의 환락가일 줄이야……^^
건물마다 스트립바가 있음ㅋㅋㅋㅋㅋ 그래도 그 동네 보스랑 근처 가게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그 동네에서만 5년 넘게 살았네요. 저에겐 제 2의 고향같은 곳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