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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0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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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니 잠깐 한국에 관광 온 관광객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외국인들 길 안내 여러번 해봤는데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이 한마디도 안하는 외국인들 정말 많아요.
물론 영어로 길 안내를 해주긴 했지만, "땡큐 소 머치" 하는 외국인이 훨씬 많았어요.
단순 관광객의 경우 길 물어보고 하는것까지의 한국어 회화가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광지에 갈 때 그 나라 회화를 완벽하게 할 순 없어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잘가요'
정도의 기초 회화 몇문장은 습득하고 가는게 그 나라에 대한 예의라고 저는 생각해요. ㅠ
한국사람들 외국에서 보면 관광책자 들고 한국어로 "씨에씨에" 이런식으로 써있는거 보고 떠듬떠듬 말하듯이라도 해주면 정말 고마울것 같아요 ㅠ
그리고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진짜 한국만큼 영어 잘하는 나라 없을꺼에요.
다들 자기 영어 못한다고 하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의무적으로 배워온 영어실력 무시 못합니다. (정말로)
사실 길 물어보면 "Go straight and turn right" 정도는 다들 하실 수 있잖아요 ㅎㅎ
영어권 친구들은 코리안 엑센트가 존재한다고 하지만 중국식 엑센트나 일본식 엑센트에 비하면 발음도 훨씬 낫고요.
'비교적 한국인은 영어를 잘한다'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어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영어쓰는 현상도 나타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