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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5 03: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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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제 /
오유를 포함한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친목을 꺼리고 금지화 하는 것은 친해지면 싸움난다는 점에 있는게 아니라
신입유저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생기고, 신입유저가 커뮤니티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신입유저가 유입되지 않는다는건 커뮤니티의 존재 자체가 위험해지는 요소이고요.
오유에 많은 네임드들이 있지만 닉네임을 부르기보단 약쟁이가 나타났다고 하는 이유도 대표적인 예이죠.
대표적인 예로 오유는 존댓말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오유를 하고 있는 실제 친구들이 주변에 여럿 있습니다.
그 친구들의 오유 닉네임도 알고 있고, 게시물에 댓글을 달다보면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ㅇㅇ야 그건 아니지ㅋㅋㅋ"가 아니라 "ㅇㅇ님아 그건 아니죠ㅋㅋㅋ"라고 댓글을 달곤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괜찮고 온라인에서는 안된다가 아니에요.
오유라는 사이트 외에서 유지되고 있는 친목 (정모, 카톡, 실제 친구 사이 등)의 관계를 오유라는 사이트 내에까지 적용하지 말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