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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6 2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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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미술품에 매겨지는 가격에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다만, 다른 예술분야와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유명한 미술품들이 굉장히 고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란 부분은 다른 예술쪽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틀즈의 애장품들도 경매장에 나오곤 합니다. 조지 해리슨의 기타의 경우는 5억을 넘는 가격이 매겨지기도 했습니다.
작가 샬롯 브론테의 미출간 필사본은 12억이 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미술품 중에도 억대를 넘어가는 작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건 아닙니다.
대게 그 작품이 미술사에서 큰 역할을 했거나, 그 작가의 역할이 미술사에서 큰 경우에 억대를 넘어가곤 합니다.
하지만 저도 경매장에서 매겨지는 터무니없는 금액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고,
그 경매장에서 매겨진 금액이 마치 그 작품의 가치인것 마냥 소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하지만 그 비판의 대상은 경매장과, 그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문으로 남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이 작품은 20억입니다'하며 작품을 걸었다면 저도 비판적인 의견이 나올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을 형성한게 누구인지를 한번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