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도시는 나은 편이지만, 의사들이 갈수록 산부인과 전공을 기피하고 있어서, 소도시나 시골은 산부인과 진료볼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죠. 도시와 시골의 영아사망률 격차가 큽니다. 한국이라는 국가의 이름을 놓고 보면 말도 안되는 수준이죠. 의료계에 산적한 이슈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심각한 부분입니다.
책이 분권 형태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수가 없어서요. 그리고 평생을 두고 보관할 가치가 있는 책인데, 두께나 무게에 비해 표지가 너무 얇아서 책꽂이에서 넣고 꺼내다가 손상될까 걱정되네요. 하드커버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요. 처음 배송올때도 책표지가 찢어져서 한 번 교환했습니다.
문장배치도 편집이 전혀 없이 그냥 법전 형태여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습니다. 기록 본연의 가치를 우선해서 의도한 것 같기는 하지만요.
저는 당당합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노란리본이 상징하는 세월호참사에 대한 추모나 기억을 폄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바른 정보를 주고 지상파 방송이 감추는 진실을 알려주고, 그래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면 제 인간관계에서 그런 사람을 걸러낼 좋은 기회로 생각합니다.
가끔 '시비거는 사람 생기기만 해라' 하고 벼르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네요.
그리고 거리에서 노란리본 걸거나 차고 있는 분 우연히라도 만나면 배지나 팔찌 등을 드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