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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22: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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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IT로 취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은 태어날때 부터 자국민이 아닌사람에게 시민권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영주권을 줘요.
1. 아베노믹스는 적어도 2020년 까지는 약발을 받을겁니다.
도쿄 올림픽이 2020년에 있어,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도쿄에다가 이것저것 많이 짓고 있고 개선사업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도쿄를 중심으로 정부사업이 많아 도쿄 주변 경기가 어느정도 잘 돌아갑니다. 대신 지방이 약간 주춤할 우려가 있어요.
그리고 아베노믹스의 경제 활황이라 해도, 실질적으로 월급쟁이한테 돌아오는 이익은 얼마 없을겁니다. 물가나 오르고 소비세 오르고.
안그래도 4월 1일부로 지원금 감소에 이것저것 세금이 추가 되서 월급은 그대론데 뺃어가는건 많아지는 느낌이에요.
대신 2020년까지는 왠만하면 안짤린다는 것 정도??가 장점이 되겠네요.
2. 여기와서 어떤일을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급여에 야근수당 포함해서 계약하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곳은 야근을 종용하게 되지요. 회사 컨텍하실때는 잘알아보고 하세요.
물론 우리나라와 그 비율을 비교하자면 말도 안되게 잔업비 딱딱 주고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한국같은 회사가 아얘없는건 아니에요!
3. 인종차별은 없지만. 그래도 외국인입니다. 일본인은 그 깊숙한 문화속에 외국인은 절대로 일본인이 될 수 없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권도 주지 않고 일본어를 엄청 유창하게 하면 신기하게 쳐다봐요.
4. 말씀하신대로 일본에는 현재 IT쪽 인재가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 IT 인재들이 기술력이 있다는 소문에 관리자만 일본어가 된다면, 그 관리자 밑에 있는 개발자들은 일본어가 안되도 크게 상관없다는 식으로 한국인재를 채용해가려고 합니다. 잘 준비해서 오시구요.
5. 그래도. 다시는 한국 안간다라는 결정은 좀 나중으로 미루시고, 6개월 한번 일해보시고. 3년 일해보시고. 5년 일해보시고 비자 갱신하실때 한번씩 다시 생각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오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