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 공감을 못 하는 사람들이 정작 자기 자신은 서민코스프레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음. 영화 '기생충'만 하더라도, 반지하 근처에도 안 가본 관객들이 주인공 가족에 감정이입 하더라. 영화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걸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방식이 참 우습다는 얘기.
코로나 이전에 사드 때문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끊기면서 지방 관광산업은 전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국인 관광객 없어도 중국사람들 많고 타국 관광객들 많은 서울에서는 별로 실감이 안 났겠지만, 당장 지방 공항들은 중국 전세기로 먹고살던 곳들도 있으니까요. 지자체 입장에서는 찬거 더운거 가릴 입장이 못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