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
2016-09-17 22:44:37
0
중전 아닌가요?
임오군란으로 명성황후(민비)가 충주로 피란할 때 이야기다. “중궁(민비)이 경기 광주 땅을 지나다가 길가에서 쉬고 있는데, 어떤 촌할머니가 와서 보고 피난가는 부녀인 줄 알고 혀를 차며 말하기를, ‘중전이 음란하여 이런 난리를 빚어내어 아씨들을 여기까지 달아나게 하였군요’ 하였다. 중궁은 마음속으로 기억해 두었다가 환궁한 후에 그 마을을 온통 없애버렸다.”(<매천야록>, 문학과지성사)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9022134005&code=990100&med_id=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