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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8 0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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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었죠, '대학 총학생회장되면 집한채 뽑는다, 차한대 뽑는다'..
이거땜에 그러는 겁니다-_-. 운동권, 비권 나누고 싶지는 않지만, 대체로 비권인 학교쪽에서 이런일이 많이 일어나니 비권을 씹는데 대해서 뭐라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등록금 투쟁(등투라고 하죠)에 돌입하면, 총장 이하 관리측에서 총학생회장을 살짝 부릅니다.
"이번에 얼마정도 올릴테니, 이거 받고 눈감아주게"
얼마쯤 찔러줍니다. 양심있는 총학생회장이면 당차게 뿌리치고 나가서 까발릴테구요, 아니라면 은근슬쩍 받겠죠.
그리고 타결됩니다. 학생들의 피같은 등록금이 학교의 권력층과 총학생회장에게 나가버리는거죠.
요 근래, 운동권이 무너지고 비권 총학이 세워진곳이 많죠?
자세히 들여다 보십쇼. 거의다 비리와 연루되고, 총학은 학교측 어용단체로 전락한지 오랩니다.
운동권이 안그랬다고 말 못하겠습니다. 과거부터 자행되어온 일이니까 아직도 학교측에서 이러고 있겠죠.
과연, 학우들의 의사를 대표해야할 총학생회장과 학생들의 복지에 신경써야할 학교측이, 서로 자기의 배를 채우기에 급급한 실정, 학우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