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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3 2022-08-29 16:36:02 2
요즘 학생들은 아기를 싫어하나요? [새창]
2022/08/28 23:49:06
옛날에도 애들이 모르는 어른한테 가면 친절하게 대해 주는 사람 있고 대꾸 안 하는 사람 있었어요. 요즘 애 부모들이 훈육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지요.
3232 2022-08-29 16:14:59 1
(생활의 지혜) 냉장고 탈취제편 [새창]
2022/08/29 10:32:29
자린고비도 굴비 비닐 포장은 뜯었을 법한데
3231 2022-08-28 17:55:45 0
[새창]
전세계에서 한국만 유일하게 국물 요리가 아닌 음식을 숟가락으로 먹어요. 이건 한국 문화 특징. 일반적인 동양 문화라면 대부분 젓가락으로 먹는게 보편적인 것은 맞습니다. 한국은 예외고요. 박지원이 중국에 갔다가 숟가락이 없고 젓가락만 쓰길래 작은 국자같은 것으로 밥을 먹으려 했더니 중국사람이 중국은 옛날에는 밥 먹을 때 숟가락을 썼지만 당시에는 젓가락만 쓰게 바뀌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합니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 1805) 선생이 청나라 고종(高宗)의 칠순잔치에 참석하는 사신을 따라 지금의 선양(瀋陽)인 성경(盛京)에 도착한 것이 1780년(정조4) 음력 7월 중순이었다. 만주인에 의해 설립된 청나라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연암 선생은 심양에서 쑤저우(蘇州) 사람인 54세의 한족 선비 혹정(鵠汀), 왕민호(王民?)와 그의 친구인 지정(志亭) ,학성(?成)을 만나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를 나눈다. 비록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필담(筆談)으로 소통했다. 왕민호는 연암이 기하학에 능통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세상이 그것을 알지 못해 한탄스럽다는 데 공감한다. 얼마 안 돼 밥상이 들어온다. 연암은 밥상 차린 순서를 보고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과실과 나물이 먼저 오르고 다음에 떡, 그 다음에는 볶은 돼지고기와 지진 달걀 등이 오르고, 밥은 가장 뒤에 올랐다. 하얀 쌀로 지은 밥과 양곱창으로 끓인 국도 올랐다. 중국 음식은 모두 젓가락을 사용하고 숟가락은 없었으며, 권하거니 받거니 하며 작은 잔으로 기쁨을 나눈다. 우리나라처럼 긴 숟가락으로 밥을 둥글둥글 뭉쳐 한꺼번에 배를 채우고 끝내지 않는다. 가끔 작은 국자로 국물을 떴을 뿐이다. 국자는 마치 숟가락과 비슷하면서도 자루가 없어서 술잔 같기도 하다. 또 발이 없어서 모양은 연꽃의 한 쪽과 닮았다. 나는 국자를 집어서 한 공기 밥을 떠보려 하였으나, 그 밑이 깊어서 먹을 수 없기에, “빨리 월왕(越王)을 불러오시오”라며 무심코 웃었다. 이에 학성이 나더러 “무슨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월왕의 생김새가 목이 죽 길고 입부리가 까마귀처럼 길었답니다.” 하였더니, 학성은 왕민호의 팔을 잡고 웃느라 입에 들었던 밥알이 튀어나오며 재채기를 수없이 한다. 학성은 이내 “귀국 풍속에는 밥을 뜰 때에 무엇을 쓰십니까?” 하고 물어 “숟가락을 쓴답니다” 했다. 이에 학성은 “그 모양이 어떻게 생겼습니까?” 묻는다. 나는 “작은 가지〔茄子〕의 잎 같습니다” 하고 곧장 탁자 위에다 그려 보였다. 이에 둘은 배꼽을 움켜쥐고 졸도하듯이 웃는다.

이어서 학성은 “어떻게 생긴 물건이기에 가지의 이파리 모양인 숟가락이, 저 밥 속에 구멍을 뚫었을까” 하고 시를 지어 읊조렸다. 이에 왕민호가 대응하여 “많고 적은 영웅의 손이, 마치 한나라의 장량(張良)처럼 임금에게 젓가락을 빌린다고 바빴으랴” 한다. 이에 연암이 “기장밥은 젓가락으로 먹지 않고 남과 함께 먹을 때는 손을 국물에 적시지 않는 법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에 들어와서 숟가락을 구경하지 못하겠으니, 옛 사람들이 기장밥 자실 때 손으로 뭉쳐서 잡수셨던가요” 하였다. 왕민호가 “숟가락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기장밥이고 쌀밥이고 젓가락을 쓰는 것이 관습으로 굳었답니다. 아침에 배우면 습관이 된다는 말도 옛말이라 지금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하고 답했다. 즉 예전에는 숟가락을 사용했는데 당시에는 그렇지 않다는 답이다.
3230 2022-08-28 17:20:00 0
미국 스쿨버스 앞에서는 안전운전 하세요↗️ [새창]
2022/08/27 05:16:53
좌회전 차선 맞아요. 주행하면 안 되는 차선이에요. 좌회전 차선으로 추월도 하면 안 돼요. 사고 차가 잘못한 것이 맞아요.
3229 2022-08-28 17:01:11 0
고기 찌꺼기로 만드는 맥너겟의 진실을 알게 된 아이들 [새창]
2022/08/27 14:26:16
구이는 roasting 이고 튀김은 frying 인데 왜 튀기는걸 보고 굽는다고 자막을 넣었을까요
3228 2022-08-28 16:57:55 0
첫 데이트하는 커플 [새창]
2022/08/27 16:44:49
무한 등비 급수의 합을 구하시오.
3227 2022-08-26 14:20:05 2
초경 ♡ [새창]
2022/08/24 23:12:27
지포스 8800 언제 나왔는지 보니까 2007년인 것 같네요. 15년이 지나서 이제 저 아이 어른된 지도 한참이네요. 볼 때마다 감동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3226 2022-08-26 13:53:07 1
책에 전화번호를 써놓고 다녔더니 훈훈해진 썰 [새창]
2022/08/23 19:36:27
책을 잘 들고다니지 않으니 지퍼에 번호를 적어놔야겠네요.
3225 2022-08-26 13:52:10 1
문화재 기증했더니 밀어버림 [새창]
2022/08/25 17:15:46
옛날 미국에서 주머니에 있는 푼돈 몇 달러를 뺏기 위해서 사람을 죽인다는 얘기가 이해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 것 같아요. 내 차지인 푼돈을 위해 사람이든 보물이든 남의 것은 다 죽이고 망가트려도 상관 없다는 마음이죠.
3224 2022-08-26 13:46:50 1
전쟁에 대한, 남한 기자와 북한 기자의 대화 [새창]
2022/08/25 16:55:51
아들 차례 ㅠㅠㅠㅠ
3223 2022-08-23 11:05:18 0
킹크랩 저울치기하는 수산시장 아재 엿 멕인.ssul [새창]
2022/08/20 14:24:17
부모가 수신시장 상인이면 자식들 창피하겠다...
3222 2022-08-18 16:42:31 2
펌) 어렸을때 꿈을 하나 이룬 썰.jpg [새창]
2022/08/11 23:57:20
달려라 부메랑 미니카가 삼천원, 일회용 건전지가 천원, 충전지 충전기 세트가 약 만원이었는데 부모님이 미니카만 사주고 건전지도 없고 충전지도 못 샀어요. 시계에 쓰다가 다 닳은 건전지를 넣으면 당연히 안 굴러가지요. 중학교 가면 충전지 사준댔는데 중학교 갔더니 니가 장난감 가지고 놀 나이냐면서 안사주더라고요.
다 크고 아저씨가 된 후에 문득 생각이 나길래 마트 가서 어린이용 RC 차를 샀습니다. 저 자신에게 선물 주려고요. 아니, 과거에 어린이였던 저에게 늦었지만 그렇게나 갖고 싶었던 자동차 장난감을 지금이라도 선물해 주면 위로가 될까 해서요.
3221 2022-08-17 22:29:11 0
뇌는 질소를 인지하지 못한다.jpg [새창]
2022/08/17 11:19:53
누가 따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3220 2022-08-17 04:24:47 0
서울대생이 횡령하는 방법 [새창]
2022/08/16 08:59:31
분위기상 없는 집 자식도 아닌 것 같고 누구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뭐 크게 나무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재미 있는 일인데. ㅠ
3219 2022-08-17 03:07: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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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외국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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