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2
2023-03-24 00:30:42
5
한산도 대첩에서 대패한 와키자카는 조선의 추격 선단을 피해 달아나다가 어떤 무인도에 고립되어 버렸는데, 거기서 10일 간 표류하며, 섬에서 나는 미역을 먹으며, 조선 수군이 수색을 포기하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이후 조선 수군이 철수하자, 나타난 구조선을 통해 간신히 탈출한다. 일본으로 돌아간 와키자카는 이때의 일을 과장이나 축소없이 그대로 기록했고, 이후 와키자카 가문은 지금까지도 한산도 대첩이 벌어졌던 7월 8일에는 집안 전체가 미역만 먹는 풍습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