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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22: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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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기사
장호원분획센터는 일반인의 헌혈을 통해 적십자사에 들어온 혈액(혈장)을 제약사로 보낼 알부민(혈액제제) 원료로 반(半)가공하는 곳. 이 원료를 받아 혈액제제를 만드는 제약사는 바로 A제약사와 B제약사 단 두 곳뿐이다. 이 두 곳은 적십자사 안에서도 현금을 가장 많이 만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https://weekly.donga.com/society/article/all/11/74557/1
2018년 기사
대한적십자사가 국민의 헌혈로 얻은 혈액의 3분의 1 정도를 혈액제제 원료로 공급하는 등 수익사업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십자사는 혈액의 33.3~35.5%를 의약품 원료를 만들기 위한 분획용 혈액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적십자가 혈액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총 2조221억원에 달하며, 순수익은 223억원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1022076300017
2020년 기사
5년 동안 혈액의 44.6%, 절반에 가까운 양이 약품 원료용으로 팔렸습니다. 2백43만5천여 ℓ인데요. 성인 남성 1회 헌혈량인 400㎖를 기준으로 608만 명이 헌혈한 양입니다.
혈장을 사들이는 제약회사는 GC 녹십자(이하 '녹십자')와 SK플라즈마 두 곳입니다. 사실상 녹십자가 독점하던 시장에 SK플라즈마가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적십자는 두 회사에 인건비, 관리비까지 포함된 원가의 65~77% 수준으로 혈장을 공급했습니다. 3가지 종류의 혈장이 있는데 1ℓ를 팔 때마다 6만 원, 4만9천 원, 3만8천 원가량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적십자는 5년간 477억4천387만 원의 손해를 보며 제약사에 혈액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국민이 무상(!)으로 제공한 혈액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026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