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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2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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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저희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지만 어쨋든)는 그걸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발로 차~~~!! 발로 차!!
제가 32개월 짜리 딸래미를 키우면서 분노가 확 솓구칠때 이걸 발로 확! 이란 상상을 하니 급 아버지가 떠오르며 발로 차였을때의 모멸감이 생각이나서..
순간 화를 못이겨 내가 폭력을 쓴다면 지금 이렇게 작을 땐 또 어릴땐 고분고분 하겟지만.
더 머리가 굵어지면 모멸감에 반항하겠죠.
지금 제가 아버지를 사람취급도 안하는것 처럼 저를 사람취급 조차 안할거에요.
전 그런 생각으로 충동을 자제 시킵니다.
근데 전 제가 맞고 자라서 이런 상상을 하나 했는데 아니었군요 ㅎㅎ;; 다 똑같아요.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