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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0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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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선동렬 팬이기도 하고 큰일을 겪어보기도 했지만
어른들이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가족이나 근처에 누군가를 잃었을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에 충실하고 회사 다니는 직장인이나 직업이 있는 사람은 자기 생활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라...
위의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좋다고 합니다.
아픈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거나 아픈 감정이 덜하게 되거든요..
열심히 자기 일에 빠져서 직장을 다니거나 야구 선수처럼 더 야구에 몰두해서 야구를 하면
힘들고 괴로운 일을 더 빨리 잊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직업이 없고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더 힘든게 이런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선감독님을 좋아하는 팬이라서 그렇게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저도 겪어본 일이라서
무리해서 등판시켰다 이건 사실 옛날 어른들의 생각에 영향을 좀 받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비슷하진 않겠지만 일화로 이번에 디트로이트의 슈어저 선수도.. 동생을 사고로 잃고 나서
야구에 더 매진해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구요...
김상현 트레이드는... 저는 좀 반반인데
실제로 SK로 보내기 전에도 부진했고 그 이후에 SK에서도 좋은 성적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학구장에 직관을 몇번 갔을때도 정말 무기력하게 타석에서 물러서는 모습도 많이 보였구요
이적생인 선수에게서 뭔가 하고자하는 의지가 없어보이는 타석이 참 많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하신거 처럼 초반에 김주찬이나 몇몇 선수들의 돌풍이 있었는데
그 바람을 뒷받침해줄만한 다른 좋은 소식이나 선수들이 없었던거 같고
그리고 부상의 여파 때문에 올시즌의 기아는 정말 뭘해도 안될만한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