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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2 0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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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한 말이 아니라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 모임에서 한 말입니다. 대선후보가 거기 왜 갔을까요?
당연히 표 얻으러 갔으니 그쪽 표를 끌어오는 공약을 말하는거죠. 단설이니 병설이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립유치원 수익에 영향을 주는 공립의 확대는 자제하면서 사립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공약의 옳고 그름이야 서로 처한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이슈가 되면서
공립 유치원에 아이들을 못보내서 육아비에 부담을 느끼는 대다수 부모들에게 반발을 사니까
원래 했던 말을 계속 바꾼다는 겁니다. 본문 내용도 그걸 지적하는거고요.
공약이라는게 이리도 쉽게 바뀌는 것이라면 과연 대통령이 되면 사립유치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공약을 제대로 지킬지도 의문이고
급조해서 바꾼 말대로 공립을 확대하는 공약을 지킬지도 의문입니다. 어느 쪽이든 조정과 설득이 필요하며 후보의 철학이
중요한 부분인데 그게 보이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