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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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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뽑아 쓴다는게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 어떤 것을 안정한 상태로 옮기면서 그 에너지 차이를 이용한 다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불안정하게 높이 있는 물을 더 안정한 아래쪽으로 떨어뜨려 발전 시키는 수력발전 같은 것이 있겠죠.
지금까지 알려진 물리학에서 철의 원자핵은 가장 안정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안정한 형태인 철의 원자핵으로부터 더 에너지를 뽑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류 과학 기술 수준이 아닌 물리학적으로 더 뽑아낼 수 없는 겁니다.
더 무거운 핵 원소들은 에너지를 더 가해서 만들 수는 있습니다.
위에서 예시를 들었던 물로 비유를 해보자면, 펌프로 억지로 불안정한 상태로 올릴 수도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더 안정한 핵에서 에너지를 더 가해 불안정한 핵종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초신성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도 입자가속기를 이용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원자핵끼리 충돌시켜
그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원소를 합성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주기율표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 거구요.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합성한 핵종들은 너무나 불안정해서 반감기가 엄청나게 짧습니다. (ms 단위. 1 ms = 1/1000 초)
그러므로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원소가 우주 어딘가에 만약 존재한다고 해도 쉽게 검출할 수 있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