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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0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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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들래미랑 귀향 보러갔을 때인데 거의 끝나갈 무렵 크레딧 올라가면서
(아시겠지만, 귀향은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관객들이 모두 나가지도 않고 조용히 계속 관람하고 있더군요.)
할머니들이 그리신 그림 나오는 장면에서
앞자리 앉은 분이 폰으로 뭘 계속 하시는데, 나름 밝기도 줄이고 하긴 하는것 같은데 영 눈이 시리고 거슬려서
"저기요.. 눈이 부셔서요.."했더니 화들짝 하면서 바로 끄시더라구요...
일단은 말로 통하면 젤 좋구요..
저도 말로 안되면 발로 차기도 하는데요.
근데 또 발로 차는 정도를 폭력이라고 하기는 뭣하고 걍 강한 의지를 담아 신호를 준 거라고.. 나도 극장안에서 떠들긴 싫으니..
정도로 봐야할거 같아요.
작성자님 잘 하심요..
저도 상영관 밖에 나와서 싸운 경험도 있고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