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리통이 유독 너무 너무 심해서 학교다닐때 기절하고 응급실 실려가고 이정도로 너무 심각해서 고민끝에 미레나 시술받았는데 이게 시술하면 3~6개월간 출혈이 계속있어요 사람마다 다르기도하고 생리하는만큼안 안나오지만... 전 한 5개월동안 거의 일주일에 4~5번은 피가 계속 나와서 생리대를 달고살았었는데..진짜진짜 너무 끔찍했어요ㅠ 정말 상상이상으로요.. 생리통을 없애려고 한 시술인데 난 왜이리 고통받을까 생각하고 빼야겠단 생각을 수천번은 한거같은데...
놀랍게도 5개월이후? 6개월쯤부터 거의 생리를 안하게되고 생리통도 사라졌어요. 지금은 시술한지 3년정도 되가는데 생리대값이 안들어요 그냥 무월경상태에요. 감정적인것들 빼면 생리통도 거의 안느끼구요ㄷㄷ 요즘들어 내가 이제껏 살면서 한 결정중에 가장 잘한 것이라고 생각되는게 미레나시술이라고 느낄정도로요;;
암튼 5개월동안 밑에서 피가 주룩주룩 나오는 경험을 저도 본문만큼은 아니겠지만 비슷하게나마 해본사람으로써 정말 끔찍한 공포글임ㅜㅜㅠ